이날 경기 전 자녀들이 사전 행사를 참가하는 것을 멀찍이 지켜본 커쇼였다. 선발 등판이었기에 직접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를 지켜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고, 자녀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커쇼는 “리치(힐)가 캐치볼을 도와주는 것을 봤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재밌는 장면이었는데, 딸이 앞에서 나를 불러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웃었다. 하지만 커쇼가 7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말 뒤늦게 폭발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만루포 포함해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커쇼 데이’가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끔 만들었다. 마차도는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초 삼진아웃 된 뒤 빌 웰케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마차도는 웰케 심판의 퇴장 지시 직후 헬멧을 집어 던졌고,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이 뛰어나와 말렸으나 마차도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다시 배트를 집어 던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 마차도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처분을 내렸다. 마차도의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자신을 위한 기념일에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자축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분석 1회 시작부터 홈런을 맞았다. 찰리 블랙몬을 우측 2루타로 출루시킨 뒤 연속 삼진을 잡았지만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아레나도는 켈리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8호 홈런. 현재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36만2947표를 얻어 4위에 올라 있다. 1위 J.D, 마르티네스(보스턴)과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고, 결선 투표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넬슨 크루즈(미네소타)와는 약 14만 여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야마모토는 이날 승리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대기록을 수립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TOTO CLICK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256타수 7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탈삼진, 팀 성적, 패전 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감안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참고 사항일 뿐이다. 사이 영상은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워싱턴 포스트 같은 지역 신문은 대놓고 슈워저의 우위를 주장한다. 마차도는 곧바로 이의를 신청했다. 마차도는 “나는 심판과 접촉하지 않았고, 비디오에 모든 상황이 담겨 있다”면서 “이의를 신청할 것이고, 나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릭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서 4년 만에 3루타를 기록하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이날 무너지며 켈리 6월 평균자책점은 2.22로 치솟았다. 사실상 6월의 투수 선정은 어려워졌다.[엠스플뉴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하와이 출신 일본계 투수 조단 야마모토(23, 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흔치 않은 진기록을 수립했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답답하던 다저스 타선은 7회말, 화끈하게 터졌다. 1사 후 벨린저와 먼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대타 데이빗 프리즈가 3루수 강습 땅볼을 때려낸 뒤 병살타를 모면하면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테일러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반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0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타 카일 갈릭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2사 만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9-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무사 2, 3루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존 힉스의 강습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스포츠분석 스포츠분석 이날 다저스 구단은 지난 5년 전인 2014년, 정확히 이날에 커쇼가 달성했던 15K 노히터를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커쇼의 버블헤드 인형을 관중들에게 나눠줬고, 경기를 앞두고 사전 행사에 장녀 켈리와 아들 찰리가 모두 참가해 커쇼를 위한 하루를 만들었다. 커쇼 역시 이에 화답하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시즌 5패(3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팀은 0-9로 졌다. 스포츠분석 한편 마차도는 지난겨울 자유계약(FA) 신분으로 10년간 총액 3억 달러(약 3560억 원)를 받기로 하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FA로 총액 3억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를 포함,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였지만 마차도는 올 시즌 타율 0.264, 14홈런 40타점에 그치고 있다. 윌리엄 커밍스는 ‘캔디’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야구 역사가들은 ‘캔디’ 커밍스를 커브의 창시자로 손꼽는다. 커밍스는 187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년간 활약했다. 통산 145승 94패 평균자책점 2.49를 남겼다. 켈리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7승)를 안았다. 경기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8-1로 이겼다.